2009년 6월 9일 화요일

여름의 산뜻함을 간직한 유리 꽃 장식

안녕하세요, 두 플라워입니다.

날씨가 무척 무더워졌어요! 카페 두에서도 한옥과 시멘트벽이 주는 서늘함으로 어떻게 에어콘을 틀지 않고 버티고 있답니다. 창을 열어두면 가끔 불어오는 바람이 너무 좋은데 에어콘을 틀면 공기가 확연히 달라져서 손님들이 싫어하시더라구요ㅎㅎ

 

 

 

 

선물용 난을 유리화기에 넣어서 꾸며보았어요, 투명하고 시원한 이미지로 보통 여름에 선물용으로 많이 나가는데, 이정도 크기의 가격은 10만원대부터랍니다.

이 테이블장식에 사용된 꽃은 모두 네개로, 크기와 모양, 그리고 색깔이 제각각이지만 다들 난 종류에 속한답니다. 왼쪽의 붉은 아이부터 시계방향으로 소개해 드릴게요!

진한 분홍색의 난은  카틀레아로 그 난같지 않은ㅎㅎ 특이한 모습과 강렬한 색이 고귀함을 뽐내는것 같습니다.

카틀레아의 오른쪽에는  금나리가 그 모습을 고귀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진노랑과 분홍이 그라데이션으로 물이 들은 이 꽃은 어른스럽고도 어딘가 순수한 한국적인 분위기에 가게에서도 인기가 많은 꽃이예요.

금나리 아래에 자리잡은 레몬빛 난들은 해피 송이라는 이름을 가졌답니다. 오밀조밀 모여서 활짝 웃는 모습이 정말 이름처럼 앙증맞죠?

커다란 난들의 사이에서 수줍게 자리잡은 작은 난은 풍란인데 향기가 아주 좋아서 테이블 위에 놓으면 좋은 향기가 솔솔 납답니다. 작지만 우아하고 또 다른 난들에게 지지 않는 도도함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유리화기는 속이 들여다 보여 여름에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이 화기에는 유리 속에 하얀 조개껍질을 넣어 청량감을 더했습니다. 흙 대신 이끼가 들어 있어 보드랍고도 촉촉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습기를 많이 머금고 있어서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좋습니다.

카두루와 난 뿌리, 가는 등라인 등 여러가지 형태와 질감의 소재들을 사용해서 꽃과 함께 조형미를 더했습니다. 유리화기는 보기보다는 두껍고 단단하지만 역시 깨지기 쉬워서 배달할 때 신경이 많이 쓰인답니다ㅎㅎ;

 

 

 

 

이 장식은 크기가 크기이니만큼(양손으로 들 수 있을정도로 아담하답니다) 다이닝 테이블 등의 장식으로 쓰이는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요즘같은 날씨엔 야외에 두어서 더욱 선명한 색을 즐기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래는 야외에서 보았을때의 사진입니다. 실내에서 찍은 것과는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죠?

 

 

 

 

 

댓글 3개:

  1. trackback from: 두플라워의 생각
    여름의 산뜻함을 간직한 유리 꽃 장식 안녕하세요, 두 플라워입니다. 날씨가 무척 무더워졌어요! 카페 두에서도 한옥과 시멘트벽이 주는 서늘함으로 어떻게 에어콘을 틀지 않고 버티고 있답니다. 창을 열어두면 가끔 불어오는 바람이 너무 좋은데 에어콘을 틀면 공기가 확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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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rackback from: 양초 꽃병
    다 타버린 양초하나가 꽃 한송이로 다시 회생한 듯 하죠~^^ 양초인줄 알고 요렇게 '훗후후~' 불어버리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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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trackback from: 춘난 감상
    집에서 기르는 춘난 집에서 기르는 춘난 3~4년전에 시골 할머니한테 2천원에 산 춘난이 꽃을 피웠습니다. 흙 밑에서 바로 꽃이 올라오는데 이런 경우도 있나요? 꽃이 위로 올라와서 피었음 좋았을 텐데... 난을 잘 몰라서~~ 아래는 2009년 난 박람회 출품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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